“러시아의 대북 전력수급 방안 현실적”

북한이 현실적으로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은 러시아로부터 송전방식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제기됐다.

최수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일문제연구협의회’가 26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한 ’평화를 위한 우리의 한반도 정책 대구상’ 주제의 공동학술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위원은 “남북한과 러시아 3국은 에너지 교류에 대한 기술적 측면 및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선 건설을 통해 북한에 공급하는 것을 논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 연해주에 전력교환 프로젝트의 제안 및 러시아에 40만kWh 공급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러시아의 부레이스카야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북한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러시아 극동지역 화력발전소에 석탄 등 발전연료나 남한이 부담하는 발전 자금을 제공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북한이 공급받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남한 정부는 12일 북한이 핵 폐기를 단행할 경우 200만kW의 전력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중대제안을 제시한 상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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