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로폰테 “한.미 공조ㆍ협조 매우 중요”

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6일 방한 중인 존 네그로폰테 부장관을 만나 북한 핵문제 및 한.미간 주요 양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차관은 이날 낮 시내 롯데호텔에서 네그로폰테 부장관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재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인 미.북 관계정상화를 위한 실무그룹 회담 등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에는 네그로폰테 부장관을 수행 중인 캐슬린 스티븐스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가 함께 했으며 우리측에서는 조병제 북미국장, 한충희 북핵외교기획단 심의관이 참석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오찬 직후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깜짝 방문’,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면담했다.

그는 청사에서 기자들과 잠시 만나 천 본부장과의 면담 배경에 대해 “(북핵 관련)상황이 전개되면서 한.미 양자간 입장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측 6자회담 대표단을 만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정에 없던 천 본부장과의 만남은 네그로폰테 부장관이 5일 낮 도착한 직후 미국측 요청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주최 비공개 조찬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윌리엄 오벌린 암참회장을 비롯한 주요 미국 기업 관계자 등만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들러 백종천 안보실장을 예방한 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7일 오전 한.중.일 3국 순방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