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농업협력사업 1년여만에 재개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한 남북 농업협력사업이 1년여만에 재개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형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남북 농업협력사업 ‘제 2차 실무협의회’ 추진단이 농기계 수리공장 준공식 등 실무협의를 위해 10일 방북길에 오른다.

추진단은 10일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후 3박4일 동안 황해남도를 방문, 농기계 수리공장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도가 지난해 지원해준 경운기와 콤바인 등 농기계의 활용상황을 살펴보게 된다.

추진단은 수리공장 준공식에 따른 일정과 향후 수리공장 준공식도 방북단의 참석규모 등을 논의한 뒤 오는 13일 돌아오게 된다.

전북도와 각시.군은 지난해 17억8천만을 모아 구입한 농기계와 농사자재 등을 북한 황해남도에 지원해 줬다.

남북 농업협력사업은 지난해 7월 김일성 사망 10주기를 맞아 터진 집단탈북자 문제와 핵문제 등 여러가지 정세로 그동안 중단되어 왔다.

도 관계자는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북한의 근원적인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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