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생일잔치 선물로만 1천만달러 사용”

김정일의 생일(2.16)을 맞아 그의 측근들이 선물 비용으로 중국에서만 1천만 달러를 썼다고 열린북한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방송은 북한의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 “이번 김정일의 생일 선물에는 (중국)남방 지역 과일이나 소 힘줄, 고래 고기는 물론 상하이에서 구입한 상어지느러미와 철갑상어 알 같은 고가의 식품들도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방송은 이어 “식품 뿐 아니라 고가의 이불, 액정판(LCD) TV 및 고급 승용차까지 있었다”며 “이런 것들은 김정일이 총애하는 예술인들이나 측근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정일 생일과 관련된 모든 것은 아들 김정은이 주도했다고 방송은 주장했다.


김정일 생일 물품 구입을 위해 김정은이 중국에 중앙당과 만수대 의사당 일꾼들을 1월 중순경 파견했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또 비슷한 시기에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각 영사관과 해외 주재원들에게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선물 물품 사전 조사까지 지시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생일 물품 구입에는 중국공산당 지방 간부들과 북한에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도움을 줬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방송은 “이번 김정일의 생일 준비 물품을 구입하는데 쓰인 돈은 대략 800만~1000만 달러”라며 “주민들은 먹지 못해 굶어 죽어도 김정일과 그 추종 세력들은 여전히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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