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南 발전상 보면서 왜 지금처럼 통치하나?”

미국의 유명 방송인 래리 킹은 25일 김정일과 인터뷰 할 기회가 있다면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상을 보면서도 무슨 생각으로 현재의 방식으로 통치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토크쇼의 제왕’으로 불리는 래리 킹은 이날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1’ 기조연설에서 한국인 중 단 한 명을 인터뷰하게 된다면 누구를 택하겠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북한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통사람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사악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인터뷰하고 싶다. 빈 라덴이 살아있다면 그를 인터뷰하고 싶을 것”이라면서 “북한 지도자의 경우에도 왜 그렇게 군사력을 증강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분단 국가로서 남·북한은 어떻게 접근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국제 정치 전문가도 아니고, 조언을 하기도 어렵다”라고 전제한 뒤 “저라면 상대와 커넥트(연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쨌든 남·북한은 동포이고 먹는 것도 같을 정도로 공통분모가 많다”면서 “한국이 좀더 적극적으로 ‘연결’을 위해 노력하면 좋을 것이다. 저는 노력하면 된다고 믿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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