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스키장 리프트 타고 “나무랄 데 없다”

북한 김정은이 완공된 마식령스키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31일 전했다. 김정은 치적 선전사업인 마식령 스키장은 지난 5월 시작했으며 북한은 인민군대를 대대적으로 동원해 단기간에 공사를 완공했다.


신문은 “마식령의 풍치 수려한 천연 산악지대에 세계 일류급의 스키장이 일떠섬으로써 체육과 관광, 휴식 우리 인민들에게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안겨주시려고 헌신과 노고를 바쳐 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라고 선전했다.


마식령 스키장을 돌아보면서 김정은은 “모든 봉사시설들이 우리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 정서와 미감에 맞으면서도 스키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해줄 수 있게 꾸려졌다”면서 “마식령지구 특색이 잘 살아난다, 흠잡을 데 없다”고 만족을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삭도(리프트)를 직접 타보고 안전성을 위해 정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삭도를 타보고 “삭도가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설치됐고 주로들의 상태도 나무랄 데 없다”면서 “마식령 스키장의 모든 설비들이 현대적이고 스키장을 운영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마식령 호텔과 스키봉사 및 숙소건물들을 돌아본 뒤 식당과 상점, 출판물 판매소와 간이 매대 등을 돌아봤다.


이와 관련 한 탈북자는 “일반 주민들이 어려운 가정생활을 고려하지 않고 스키를 타겠다고 민가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일부러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면서 “마식령 스키장은 철령 답사 등을 하는 학생들이나 군인들을 대상으로 김정은의 ‘인민사랑’을 선전하는 데 써먹거나 군인들과 체육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데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정은 스키장 시찰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리재일 당 제1부부장, 박태성·황병서·김병호·마원춘 당 부부장, ‘김정일 금고지기’로 불린 전일춘 39호실장, 박명철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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