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맥아더 동상 철거’ 친북좌파 극단행동”

▲ 고건 전 총리 <사진=고건 미니홈피>

고건 전 총리는“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시도는 일부 친북좌익세력의 극단적 행동으로,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월간지 신동아(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평택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미군철수를 주장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신동아는 “고 전 총리가 사용한 ‘친북좌익세력’이란 표현은 소위 ‘평화민주세력연대론’을 밝힌 바 있는 열린우리당과는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대립적 개념‘이라고 분석했다.

고 전 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북한이 핵 포기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도록 설득해야 한다”며 “남북 채널을 활용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잘 설명하고 대화에 나오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공조를 통해 6자회담의 골격을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6자회담을 동북아 안보협력체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만약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연대 요청을 해온다면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에 고 전 총리는 “제 뜻에 동조하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라면 협력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대학 강의를 통해 중도실용주의 개혁세력들이 정파를 초월해 연대 통합할 것을 주창해왔다”며 “(이는) 정략적 관계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서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가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자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박현민 기자 phm@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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