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가 유럽에 머물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 “장성택 처형 후 김경희 비서가 북한을 떠나 스위스에 머물렀고 이후 폴란드로 이동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폴란드에는 김경희의 이복 동생인 김평일이 1998년부터 북한대사로 주재하고 있다.
신문은 또 북한 소식통 중 한명이 김경희가 추방당햇거나 스스로 출국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면서 장기 해외 체류가능성도 소개했다.
한편 평양 등 북한 내부에서는 지난해 말 장성택 처형 직후부터 김경희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