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개막…김정은 국방위 입성 관심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4차 회의가 7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개막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들은 아직 공식적으로 회의 개막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우리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2011년도 예산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방위원회 및 내각 인사 개편과 관련한 발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열린 제12기 3차회의에서는 최영림을 총리로 임명하고, 장성택을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후계자 김정은의 국방위 입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일성 동지께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4차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경의를 표시했다”며 우리의 국회의원 격인 대의원들이 평양에 집결했음을 확인했다.


한편, 김정일의 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정일은 국방위원장에 재추대됐던 2003년 이후 격년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열린 3차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는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6일 김정일이 후계자 김정은을 대동하고 자강도 제련소 및 압록강다이야(타이어) 공장을 현지지도 한 데 이어 자강도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해 회의 불참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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