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 초 외국 기업 통해 핵관련 물자 수입 시도”

북한이 지난해 2월 유럽의 기업을 통해 핵관련 물자인 흑연의 수입을 시도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플루토늄의 추출을 용이하게 하는 흑연로에 사용되는 흑연의 수입을 지난해 2월 한 유럽 기업에 의뢰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상공단체의 명의로 유럽 기업에 “북한 무역회사의 흑연 광산 개발 및 수입에 협력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으나 기업이 이를 거부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해당 정부가 북한의 제안을 받은 기업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뒤,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위원회에 통보함으로써 알려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물자 조달에 관한 정보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통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 소식통은 “이번의 북한 움직임은 빙산의 일각이며 북한이 각지에서 제재를 피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 핵관련 물자에 대한 거래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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