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성은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

북한 노동신문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게재한 사설에서 “모든 여성들은 경애하는 김정일 동지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야 할 것”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촉구했다.

이날 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오늘의 총진군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높이자’는 사설에서 “우리 여성들은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을 따라 선군혁명의 천만리길을 걸어나가는 데서 가장 큰 삶의 보람을 찾고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사설은 “오늘 혁명의 한 쪽 수레바퀴를 밀고 나가는 여성들의 임무는 매우 무겁다”고 전제한 뒤 “우리 여성들의 심장마다에는 김정일 동지와 끝까지 생사를 같이 하려는 각오, 장군님 따르는 길에는 기쁨도 슬픔도 시련도 영광이라는 혁명적 인생관이 맥박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들의 임무와 관련, 먼저 군복무에 대해 “선군시대 청춘의 영예는 총잡은 병사가 되는 것”이라며 “여성 군인들은 최고사령관(김정일) 동지의 제1 결사대, 제1 총폭탄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인민군대를 원호하는 기풍을 높이 발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에게 분발할 것을 당부한 뒤 고아 33명을 키워 그 중 15명을 군에 보낸 서혜숙씨를 예로 들며 “여성들이 온 사회에 아름다운 미풍을 꽃피워 나가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성조직인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의 역할에 대해 “사상교양을 벌여 모든 여성이 올해의 총진군에서 애국의 열정과 지혜를 발휘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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