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심각한 재난 상황 아니다”

북한이 심각한 재난상황에 있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유럽연합지원계획'(EUPS)의 한 직원이 5일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현재 북한을 여행중이라는 이 EUPS 직원은 “어느곳에서도 기근이나 궁핍의 신호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거리에서 군인이 그리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북한의 군사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군대가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부족함 없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들은 웃고 농담하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특히 4월15일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같은 국경일에는 북한주민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분명히 북한에 식량 문제를 포함, 복잡한 문제들이 존재한다며 “이런 문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조치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유엔안보리의 제재 때문에 EUPS가 북한 농촌지역 병원들에 제공할 예정이었던 태양전지를 아직 넘겨 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에 대한 국제원조단체들의 원조성격도 최근 바뀌고 있다면서 1990년대에는 주로 자연재해와 관련된 긴급원조에 치중했으나 최근에는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이 주민탈북을 막아달라는 중국의 요구에 따라 북부 국경지역에 콘크리트와 철조망으로 펜스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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