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발사 실패 만회 우라늄 핵실험할 것”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26일 북한이 로켓 발사 실패로 인한 국제사회에서의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농축 우라늄을 이용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는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2006년과 2009년 플루토늄을 이용해 두차례의 핵실험을 감행 한 북한이 이번에는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실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이번 핵실험을 감행, 성공할 경우 핵무기 생산을 비롯해 미사일용 핵탄두 개발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또 르 일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현재 태도가 김정은의 권력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내부 정치문제와 연결돼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앞서 미국의 NBC 방송도 25일 “미국과 한국의 정보 당국은 지난 몇 주간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지하 핵실험장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 왔다”면서 “북한이 앞으로 2주 안에 지하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 이후 한미 당국을 비롯해 국제사회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미는 최근 북한의 핵 실험 징후가 포착돼 함경북도 풍계리 일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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