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역사연구소 소장에 김정임 임명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그 일가족의 이른바 ‘혁명사적’을 발굴.보존.관리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노동당 역사연구소 소장(장관급)에 김정임 부소장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언론은 17일 김일성 주석의 항일빨치산 동료 오중흡의 70주기 중앙추모회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당역사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했다고 보도,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당역사연구소장은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의 형인 강석숭이 1975년부터 무려 25년간 역임했으나 2001년 사망 이후 공석이었으며 2003년부터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겸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 임명 시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김 신임 소장이 지난 3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으로 선출된 점으로 미뤄 그가 김정은 후계구도 구축을 위한 권력이동이 이뤄진 2월께 소장에 임명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신임 소장은 1985년부터 16년간 이 연구소의 부소장으로 일해왔으며 1992년 북한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받았다.


김기남 비서는 김정은 후계구축 과정에서 우상화 선전업무를 총지휘하고 있어 소장직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정은 우상화 작업은 김기남 비서의 지휘아래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 김 소장을 양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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