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결핵·말라리아 퇴치 3천4백만 달러 지원”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이 세계기금이 “북한의 말라리아 사망률을 절반으로 낮출 것”이라며, 결핵·말라리아 등의 질병 퇴치를 위해 북한에 3천 4백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이 기금 관계자는 R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말라리아 퇴치 사업의 목표가 2013년 까지 현재 만 명당 62명꼴로 나타나고 있는 말라리아 사망률을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고위험군 지역은 말라리아 사망률 0.24%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총 지원금 3천 4백만 달러 중 약 1천백만 달러를 말라리아 퇴치에 사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사업은 유니세프(UNCEF)가 2년간 진행하기로 2월 초 협약 했으며 이번 달 중순 경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2001년 이래 말라리아 퇴치 사업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일정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내 말라리아 예방과 퇴치 사업을 확대해 전국적인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총 지원 금액 중 나머지 2천 300만 달러는 북한 내 결핵 퇴치를 위한 사업에 배당할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그렇지만 이 사업을 진행할 기구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은 전 세계 질병퇴치를 위해 서방 선진 8개국이 건립한 기구로, 지난 8년 간 144개국 정부와 의료 단체 등에 1백억 달러 이상을 지원해 온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