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정권 교체해야”…노골적 대선 개입

18대 대통령 선거가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은 “새누리당의 재집권 기도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노골적인 선거개입에 나섰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새누리당은 민족의 재앙거리이고 온갖 불행의 화근”이라면서 “대선을 계기로 정권교체를 기어이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남조선 사회와 북남관계는 이명박 정권 때와 똑같이 될 뿐 아니라 유신독재가 부활하며, 초래될 것은 파쇼적 탄압과 전쟁뿐이라는 것이 명백하다”고 강변했다.


조평통은 또 “지금까지 ‘새누리당’은 기만적인 ‘국민대통합’과 ‘쇄신’, 이명박 ‘정권’과의 ‘차별화’를 떠들어 왔다’며 “그러나 이러한 서푼 짜리 유치한 광대극은 추악하고 불순한 기도로 각계의 냉대와 항의를 받고 풍지박산 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패들은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까지 놓치는 격이 돼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되자 보수표라도 더 긁어모아 보려고 위선적으로 내걸었던 ‘국민대통합’을 ‘보수대연합’으로 바꾸고 보수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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