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은 유엔인권이사회 주요의제”

북한 인권문제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영국의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CSW) 관계자가 말했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 단체의 엘리자베스 바사 변호사는 “기독교인 처형을 비롯한 북한 내 심각한 인권문제가 이달 중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인권문제는 이미 유엔의 인권 관련 기관에서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바사 변호사는 또 “국제사회가 날이 갈수록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유엔 인권이사회는 과거보다 한층 강화된 위상과 역할을 통해 이 문제를 주요 의제로 올려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비상한 관심은 최근 유엔 인권전문가들이 연명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전문가들은 지난달 31일 북한에서 처형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손정남씨 사건과 관련, 성명을 내고 형집행 연기와 국제인권법 준수 촉구에 대한 북한의 비협조적 태도를 비난했다.

바사 변호사는 이에 대해 “성명서 발표는 유엔 측의 강한 의사전달 수단”이라면서 “유엔 인권위원회의 처형·실종·고문 및 북한인권 담당 특별보고관들이 공동 서명해 공식적으로 한 국가의 특정 인권문제를 거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47개 초대이사국을 선출한 유엔 인권이사회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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