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핵문제 복잡…어려운 과정 필요”

한반도 핵문제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해결을 위해서는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고 후샤오디(胡小笛) 중국 군축대사가 31일 말했다.

후 대사는 이날 유엔총회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연례보고가 끝난 후 한반도 및 이란 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히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유엔본부발로 보도했다.

그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6자회담에서 6개국이 회담의 전체 목표에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6개국 지도자들과 정부가 대화를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정치적 염원을 실현한 것으로서 2년 간에 걸친 어려운 담판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후 대사는 “그러나 한반도 핵문제는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이를 철저하게 해결하려면 아주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응분의 역할을 함으로써 6자회담이 진전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IAEA의 내년도 주요업무에 보고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비확산조약(NPT) 복귀와 함께 이란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IAEA의 내년도 역점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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