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장성택 숙청 이후 자취 감춘 ‘김경희’

▶전날 북한 주민들이 청취한 대북 라디오 방송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열린북한방송/1월 6일>

시시각각 화제의 단어 144회

opening] 시시각각 화제의 단어 시간입니다. 매일 새로운 소식들이 쏟아지는 인터넷, 오늘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소식은 무엇일까요? 여러분께 지금 이 시각, 세상의 화젯거리를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소식은 “정치적 숙청”입니다. 김정은의 고모이자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가 남편 장성택 숙청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희는 지난해 9.9절 열병식 이후 아직도 모습을 볼 수가 없는데요. 이에 대해 세상 사람들은 남편 처형소식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 아니냐, 또는 김정은이 제 고모까지 정치적으로 숙청한 것 아니냐는 등 다양한 분석들을 하는데요. 탈북자인 제가 볼 때에는 연대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북한의 법 특성상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김경희가 정상적인 여성이라면 남편의 처형소식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것 같네요.

두 번째 화제어는 “한국 의료 좋아요”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지도원이 느닷없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왜 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무릎치료와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왔다는데요. 특히 2001년 네데를란드(네덜란드)에서 수술 받은 오른쪽 무릎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편해 남조선에서의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그는 남한의 의료기술을 아주 신뢰한다는 의견도 내놨는데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남한의 의료기술은 정말 대단합니다.

마지막 화제어는 “인도 성폭행”입니다. 제목 그대로 인도에서는 잔인한 강간, 성폭행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럼 왜 인도에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네, 인도의 나이 많은 어른들에게 물어봤더니 그 이유는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그럴만한 짓을 했기 때문이라는데요. 한마디로 긴 치마나 인도 전통 옷이 아닌 세계적 추세에 맞는 옷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 세상 사람들은 황당해 하며 인도를 향한 비난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저는 이 말을 듣는 순간 북한의 간부들 생각이 납니다. 정책적으로 여성의 자유를 탄압하는 북한, 어찌 보면 인도보다 더한 비난을 받아 마땅한 것이죠.

closing] 오늘은 “정치적 숙청”, “한국 의료 좋아요”, “인도 성폭행” 소식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시시각각 화제의 단어, 오성일이었습니다

<자유조선방송/1월 5일>

서울 여자, 평성 여자의 결혼 이야기-스물네 번째 이야기 문화생활

분희언니에게

언니, 잘 지내요? 건강은 괜찮고요? 저야 뭐, 아플 새도 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맨날 전쟁이죠. 애들 데리고 왔다 갔다 종종거리다 보니 체력이 좋아진건지 감기도 잘 안 걸리네요.

지난 주말에는 처음으로 온 가족이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결국 부산만 떨다가 못 가고 말았어요. 신랑이 사정이 생겨서 못 간 건데, 또 우리끼리 가려니까 발이 안 떨어지더라고요. 날씨는 춥고, 꼬맹이들 데리고 버스 탈 엄두도 안 나고, 결국 가지 말자고 말해놓고는 그 주말 내내 애들한테 시달렸어요. 공연히 애들한테 바람만 집어넣었다가 못 가게 되니까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죠. 예약한 표도 아까웠지만, 그거야 환불하면 되는 거고 그보다 애들한테 문화생활 한 번 못 시켜준 게 마음에 걸려요.

지방에 사는 친구들은 저한테 서울엔 공연도 많고 놀데도 많아서 좋겠다고 늘 부러워하는데 정작 저는 그런데 잘 못 갔거든요. 미술관, 공연장, 놀이공원이 아무리 많으면 뭐해요, 그것도 시간과 돈이 있어야 가는 거잖아요. 

그러다가 큰애가 한 말이 마음에 걸려서 큰맘 먹고 공연예약을 했죠. 큰 애는 어린이집에서 월요일이면 주말에 어떻게 보내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어요. 그러면 나연이는 눈썰매를 타고 왔다, 현성이는 엄마랑 연극을 보고 왔다, 민준이는 놀이공원에 갔다 왔다. 다들 재잘재잘 할 말이 많은데 저희 애는 할 말이 없었다는 거예요. 갑자기 그 말을 듣고 나니 괜히 미안해서 다음 주에는 어린이공연을 보러 가자고 큰소리를 쳐놨는데 못 가게 돼버렸죠. 또 후회가 막 밀려오네요.

지금은 좀 더 아끼고 절약할 때라는 생각에 애들 좀 더 크면 가자, 다음에, 다음에, 그러다 보니 1년이 지나가고, 그맘때 정서적으로 필요한 시기를 놓쳐 버린 건 아닌지.  

그런 저한테 신랑은 아이들 어릴 때 뭘 알겠냐고, 나는 어릴 때 공연은커녕 영화 한 편 못 보고 컸다고 큰소리치는데 제 생각은 다르거든요. 우리 어릴 때야 뭐 친구들도 그런 생활이 흔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너무나 흔한 건데. 애들한텐 그런 경험이 다 공감대거든요. 가뜩이나 큰애가 약간 소심한 편이라 마음이 쓰이는데 다른 애들 다 한 거 못해주니까 더 마음이 쓰여요. 남들 하는 피아노, 태권도 학원은 못 보내줄지언정 가끔 그런 데라도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이렇게 한 해가 가버리네요. 그게 지금 내가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언니한테는 이것도 투정이죠? 그래도 그래요. 애들이 주변에서 보는 게 있는데 자기들만 주말마다 집에만 있으면,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게 있거든요. 직장 때문에 애들한테 해주고 싶은 거 못 해준다는 피해의식이 있어서 그런지 늘 뭔가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요.

어휴, 오늘도 언니에게 투정만 늘어놓다가 말았네. 언니, 2013년 잘 마무리하고 2014년에는 더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랄게요. 지우가

지우에게

지우야. 네 편지 읽다가 가슴 아픈 추억이 떠올라 울고 말았어. 너처럼 딸들을 데리고 공연 나들이는 못 갈망정 난 엄마라고 따라가겠다는 딸을 사정없이 밀쳐내고 가버린 적이 있거든…
울며 불어대는 딸을 힘껏 때리고, 가려는데 또 자전거 안장을 붙들고 왕왕 울어대기에 처음보다 더 힘껏 때리고 자전거 타고 가버렸던 그때가 다시 생각나서 마음이 미어진다….

내 일만 일이라고 내가 왜 그랬을까? 한 시간쯤 지나 집에 도착하니 마당에서 그냥 울고 있지 않겠니? 얼마나 울어대는지 개가 다 누워있지도 못하고 딸을 처량하게 지켜보고 있더라니까… 그때는 웃어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내가 개보다도 인정이 없었던 거 아닐까싶다.

북한을 떠나 중국에 와서야 그 일이 후회가 돼서 제일 먼저 자전거를 샀었거든… 어린이용 자전거였는데 진짜 예뻤어. 타향살이 그 힘든 속에서도 자전거 타고 좋아할 딸을 그리며 이겨낸 거 같다. 어느 날 남편이 세관으로 왔다는 전화가 오드라고. 얼마나 숨이 나가던지, 우리 딸에게 자전거를 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온 몸에 힘이 생기는데…

난 밤잠을 자지 않고 딸에게 보낼 옷이랑, 컴퓨터랑 포장하고, 남편 것은 좋은 보약과 약을 트렁크에 가득 채워 넣었어. 냉동기요, 텔레비전은 말할 것도 없고 옷 짐만 굉장하였지. 큰 트럭으로 한 차 되더라니까. 그걸 큰아버지에게 부탁해서 남양세관으로 보냈어. 그리고는 혼자 갖가지 상상을 해댔지. 그중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좋아하는 딸을 그려보니 아 그날만큼 행복하였던 날도 드물었던 거 같다.

그러나 그 행복도 순간일 뿐…아침에 나간 큰아버지가 저녁이 되도록 나오시지 않는 거야. 불안하고 무섭기 시작하였어. 무슨 일 생겼나? 안절부절 못하는데 두만강 다리로 걸어오는 큰아버지가 보이지 않겠니? 내가 막 달려가서 큰아버지를 반기는데 70세노인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지 않겠니? 가지고 나간 짐을 모두 빼앗겼다는 거야. 주머니에서 한국 전화번호가 나왔다고 특무로 몰려 종일 감방에서 취조 받다가 짐 한 차 무상 몰수당하고 쫓겨 오는 길이래.

지우야, 사람이 너무 급작스러운 일 닥치면 아무 감각도 안 나더라. 눈물도 안 나고 그냥 바보처럼 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연길로 돌아왔어. 몇 시간 동안 식물인간처럼 숨만 쉬었지. 밤에 혼자 잠자리에 들어서야 참았던 오열이 터져버리는데, 꺽꺽거리며 이불 안에서 울어대고 나니까 코가 막혀 숨도 쉬지 못 하겠더라고. 알지 못할 반감은 자꾸 오르고, 날 진정시키느라고 가슴만 치면서 울어댔지만 속이 그냥 아픈 거 있지. 심장 아프다는 말을 처음 이해한 거 같다. 이젠 3년 전 일이 되어 버렸네. 오늘은 이만할게.

언니로부터.

<북한개혁방송/1월 6일>

지도자의 길-북조선 고위 지도자들의 비굴함과 무책임

북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민의 안녕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조선개혁방송입니다. 오늘 지도자의 길 시간에는 장성택 사형 사건을 계기로 북조선 고위 지도자들의 비굴함과 무책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지난해 12월 9일 조선중앙방송은 로동당 정치국 확대회의 보도를 통해 반당반혁명종파분자 장성택을 제거하고 그 일당을 숙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며칠 후에는 장성택을 사형에 처했다면서 판결문이라고 장문의 보도를 또 했습니다.

북조선에서 김정일 다음으로 막강한 권력을 누리며 무소불위, 즉 못 하는 일이 없을 정도였던 장성택이 죽게 된 사연입니다. 지방의 고지식한 인민들이야 모르지만, 일반 지도원급이나 평양시민이라면 당연히 아는 사람이 장성택입니다.

장성택 판결문에는 “장성택 놈은 심리과정에 내가 총리를 하려고 하였다. 생활문제를 풀어주면 인민들과 군대는 나의 만세를 부를 것이”라고 토설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외에도 박수를 건성으로 쳤다든지, 자기세력을 만들려고 했다든지 등의 죄목이 있습니다.

아마도 장성택은 자신이 김정은과 그 앞잡이들에 의해 반당반혁명종파분자로 몰려 총살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장성택이 지난 2년간 김정은의 고모부로, 로동당 행정부장으로 최고의 권력을 누리면서 거만하기는 했습니다.

장성택의 오만과 거만함이 적수를 만들고 결국에는 자신의 외조카에게 총살되는 비극을 맞았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지난 시기 장성택은 김정일 통치가 시작되면서부터 3대혁명소조사업부 부장, 로동당 행정부장 등을 하면서 김정일의 대리인으로 악역을 했습니다.
 
장성택은 김정일 다음으로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면서 부귀영화를 누렸고 수많은 사람을 처형하고 숙청하며 손에 많은 피를 묻혔습니다. 그랬던 장성택이 이번에는 자신이 수많은 죄 없는 간부들과 인민들을 숙청했던 방식 그대로 자신이 총살된 것입니다.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르게 보면 장성택이라는 인간이 얼마나 추악하고 비굴하고 무책임한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장성택은 자신에게 권력이 부여됐을 때에는 세상 천하에 자기가 최고인 것처럼 우쭐거리며 인민들과 간부들을 못살게 굴었습니다.

장성택은 1970년대 초에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와 사랑하게 되면서 김일성 가문에 들어가 출세할 때부터 인민은 안중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김정일 흉내를 내다가 여러 차례 처벌도 받고 혁명화도 갔지만, 여전히 독재 권력의 하수인으로 비굴하게 살아왔을 뿐입니다.

장성택 로동당 행정부장이 강력한 권한을 행세하고 그 권력을 리용해 수많은 고위급 간부들이 장성택에게 아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성택에게 아부했던 고위급 간부들도 모두 인민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과 가족, 친척의 출세와 부귀를 위했습니다.

그러다가 김정일이 죽자 경험도 능력도, 지식도, 지도력도 없지만 권력에 대한 욕망만 가득한 철부지 악당 김정은에게 아부해왔습니다. 장성택은 자신이 고모부라는 친척 관계를 리용해서 더 없이 권세를 휘두르며 거들먹거렸는데 그 도가 넘다 보니 결국 조카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한 나라의 내각과 로동당, 보위부, 군대의 최고위급 간부들이면 모두 국가를 대표하는 지도자급의 간부들입니다. 지도자란 이름은 꼭 국가의 최고 지도자에게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남을 가르쳐 이끄는 사람을 지도자라고 합니다.

그러니 장성택이나 최룡해, 김영남 등 북조선의 최고위급 간부들은 중요한 국가 지도자의 한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사람들이 무능하기 짝이 없고 고집과 열등감이 가득해서 인민보다는 자신의 권력에만 미쳐있는 어린 김정은에게 아부 굴종하면서 권력을 누렸습니다.

김정일 시대에는 김정일의 앞잡이로, 김정은 시대에는 자신보다 수십 년이나 어린 김정은의 앞잡이 노릇을 하다가 결국에는 총살당했습니다. 이번에 장성택과 함께 총살당한 장수길을 비롯한 모든 고위간부도 마찬가지이고 앞으로 최룡해도 언젠가는 김정은에게 총살이나 암살을 당할 것입니다.

김정은이 김정일만큼의 절대 권력을 가지려면 바람둥이에 패륜아로 소문난 최룡해는 물론이고 김기남, 김영춘, 김원홍 등이 모두 사라져야 합니다. 최룡해나 김기남, 김원홍 등이 왜 김정은에게 처형당해야 하는지는 김정일의 통치과정을 되돌아보면 너무나도 명백하게 알 수 있습니다.

김정일이 후계자가 된 1970년대부터 지난 2011년까지의 기간 동안 초기의 국가보위부장 김병화 등 한두 명을 제외하고 모든 국가보위부장은 자살했습니다. 김정일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쓸모가 없어졌지만 너무나도 많은 비밀을 알기 때문에 김정일이 죽이려고 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김용순, 김달현, 오진우, 연형묵 그리고 장성택의 두 형 장성우, 장성길 등 김정일 시대의 최고위급 간부들은 모두 암살을 당하거나 자살을 강요당했습니다. 교통사고나 암으로 죽었다는 것은 하나의 위장일 뿐 실제로는 김정일에게 쓸모가 없어지고 비밀이 탄로 나게 되자 죽여버린 것입니다.

김용순도, 오진우도, 연형묵도 지난해에 사라진 우동축도 모두 비굴하고 추악하고 무책임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이들 북조선의 지도자급 간부들은 모두 인간으로서, 남자로서 용기라고는 전혀 없는 비굴한 자들로 노예보다 못한 인간쓰레기 급의 추물들입니다.

국가안전보위부장이나 로동당 부부장쯤 하게 되면 자신의 권세가 얼마나 되고 언제쯤 되면 자신도 희생양으로 죽게 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에게 삽살개처럼 무한하게 충성하고 복종하면 행여나 살려주지 않을까 하는 비굴한 마음으로 인민을 탄압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정작 죽임을 당할 때가 되었는데도 사나이로서의 용기도 없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얌전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정말로 인민을 위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만큼이라도 있었다면 그 위치에서 김정일이나 김정은을 제거하기 위해서 목숨 바쳐 무엇인가 했을 것입니다.

인류 력사에는 인민을 탄압하고 억누르던 잔인한 독재자를 반대해 목숨 바쳐 싸우다 희생되었지만 훗날에 영웅으로 칭송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독 북조선에서만은 국가 지도자급의 간부들 중에서 독재자를 반대해 목숨 바쳐 용감하게 싸우려 했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번에 장성택처럼 제가 김정은의 고모부이고 김정은의 권력을 절대화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니 감히 어쩌지 못할 것이라며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최룡해도 김원홍도 지금은 김정은을 내세우며 거들먹거리면서 인민 우에 군림하지만 머지않아 리영호와 장성택의 뒤를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인민을 위하는 지도자라면, 진정으로 사나이다운 용기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잔악한 김정은 독재자를 반대해 나서야 할 것입니다. 지난 수십 년 북조선 력사에서 국가 지도자급의 고위 간부들은 언제 한번 정당한 대우와 인정을 받아본 적이 없이 독재자의 하수인, 앞잡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런 비극은 없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북조선의 지도자급 고위간부들이 무능하고 잔인한 독재자 김정은의 앞잡이 노릇을 그만두고 인민을 위해 한 몸 바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지도자의 길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 김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