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핵포기 않으면 생존불가 깨닫게 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움직임과 관련,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강력한 유엔 제재를 통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4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성우 홍보수석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이는 결코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매번 반복되는 긴장 유발과 도발 행위는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공포심을 극한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는 유엔 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와중에 또다시 도발하겠다고 공표하는 것은 유엔 제재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의지없이 오직 북한 체제를 지속하기 위한 수단이자 고육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앞으로도 체제유지를 위해 국제사회를 향한 협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이라면서 “이런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강력한 유엔 제재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이 같은 긴장 유발과 도발 행위는 우리 국민들을 위협하고 공포심을 극한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에)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대국민담화에서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 실효적인 제재 조치 강구”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