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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式 충성경쟁…“전형단위 따라 열정 깡그리 바쳐야”

[강연 및 정치사업자료 입수] 만리마 선구자대회 앞두고 “혁명적 투쟁기풍” 강조
염승철 기자  |  2017-12-14 15:01

북한 당국이 올해 말 ‘만리마선구자 대회’ 개최를 예고하고 이른바 ‘만리마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 운동의 본보기가 되는 사업장들을 선별 ‘전형단위’라는 명칭을 부여하면서 충성경쟁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NK가 최근 입수한 <만리마 시대를 빛내이는 보람찬 투쟁에서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가 되자(조선로동당출판사, 주체106(2017년) 8월)>라는 제목의 강연 및 정치사업자료(이하 강연자료)에서 “만리마속도 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 번지는 속에서 전형단위들이 배출되어, 온 나라에 비약과 혁신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리마 운동의 전신인 천리마운동(1956년 시작) 당시 북한은 목표를 초과 달성한 사람에게는 ‘천리마 기수’, 성과를 낸 집단이나 조직에는 ‘천리마 작업반’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바 있다. ‘전형단위’가 정치적 의도가 실린 새로운 명칭인지, 단순히 본보기가 되는 사업장을 지칭하는 말인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생산력 증대를 독려하고 경쟁을 부추기기 위해 이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연자료는 “오늘의 만리마 시대는 그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전형단위들에서 발휘된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 배워 만리마선구자 대렬에 떳떳이 들어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지혜와 힘과 열정을 깡그리 바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원산구두공장 등 11개의 단위들이 “전형단위의 영예를 지니게 됐다”고 소개했다.

강연자료에서 열거한 ‘전형단위’들을 살펴본 한 고위 탈북민은 14일 데일리NK에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사업장들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김정은 시대의 새로운 모범 단위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천리마 시대에는 모범 단위가 많아서 그 중에 선별을 했다면, 김정은 시대에는 국가의 지원으로 설비와 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전형단위’로 내세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연자료에서 모범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원산구두공장’과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은 모두 국가의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원산구두공장은 3년 전에 개건(리모델링)했고, 김정은이 약 2년 동안 현지지도를 4차례 진행하고, ‘매봉산’이라는 브랜드까지 직접 붙여줬다. 또한 원산은 김정은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강원도 지역은 김정은 시대를 상징하는 정치구호인 ‘마식령 속도’, ‘강원도 정신’의 본산지다. 이른바 당의 배려를 받고 있는 지역인 것이다.

하지만 국가의 관심이 크지 않은 다른 신발공장의 경우 설비도 열악하고 가죽 등 원료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 정부가 2007년에 신발과 의복, 비누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800만 달러를 현물로 북한에 지원했을 때, 낙후된 생산시설에 맞지 않아 제3국에서 저급한 원료를 따로 사서 보낸 적도 있다.

2008년에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B씨는 “함흥과 청진 등에도 신발공장들이 있었는데 당시 가죽이 부족해 신발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면서 “김정은이 관심을 쏟는 원산구두공장의 경우 좋은 설비를 들여오기도 했겠고 가죽 공급이 원활하겠지만 다른 지방의 신발공장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자료에서 ‘전형단위’로 꼽은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도 특수한 곳이긴 마찬가지. 평양의학대학은 1948년에 설립된 곳으로 북한 의료교육의 산실이다. 이 대학병원은 중앙당 부부장급 이상의 간부들과 일부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다.

결국 북한 당국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장만 골라 ‘전형단위의 영예’를 주고 있다는 말이다. 이곳은 결국 향후 ‘만리마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하는 김정은의 치적 사업으로 선전될 공산이 커 보인다.

한편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1월 보도문을 통해 올해 말에 반세기 전 전설적인 천리마시대를 진감시킨 <전국 천리마작업반운동 선구자대회>와 같은 <만리마 선구자대회>를 평양에서 소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당국은 “현실은 천리마대진군 때보다도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당 정책관철을 위한 총결사전을 벌려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낙후됐던 시절에 펼쳤던 천리마 운동 때보다 10배 더 달려야 한다며 ‘만리마 속도’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북한 주민들은 냉소적이다. 내부 소식통은 “우리를 부려먹기 위한 수단이다” “먹지도 못 하는데 무슨 만리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고 내부 민심을 전했다. 만리마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이 바라는 ‘열정, 높은 창의성, 헌신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아래는 만리마 관련 강연 및 정치사업자료 전문

<만리마시대를 빛내이는 보람찬 투쟁에서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가 되자>

조선로동당출판사 주체106(2017).8.

당의 현명한 령도따라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속에서 전형단위들이 배출되어 온 나라에 비약과 혁신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키고 있다.

그 어느 단위나 열띤 경쟁속에 서로가 지향하던 시대의 이 높은 영예를 어떤 단위들이 지녔는가.

다시한번 꼽아보겠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수풍발전소, 특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121호림업련합기업소,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국가과학원 111호제작소,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황해남도수산관리국 부포바다가양식사업소,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오석산화강석광선, 원산구두공장 등이다.

그러면 이 단위들이 만리마시대를 빛내이는 보람찬 투쟁에서 전형단위의 영예를 지니게 된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고 혁명의 전성기는 대번영기로 이어나가는 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우리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투쟁기풍입니다.>>

원산구두공장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리었다.

- 전형단위의 영예를 지니게 된 비결은 무엇보다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데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당정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결사관철해나가는 것은 전형단위들에 하나와 같이 차넘치는 혁명적인 투쟁기풍이다.

원산구두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투쟁이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멋쟁이구두를 안겨주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해 불과 2년 남짓한 기간에 이 공장을 4차례나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원도 인민들의 신발문제가 념려되시여 원산구두생산협동조합을 구두공장으로 꾸릴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념원대로 원산구두공장을 인민생활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공장으로 전변시켜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 불편하신 몸으로 이 공장을 찾으시여 구두의 무게까지 몸소 가늠해보시며 인민들에게 가볍고 맵시있는 구두는 안겨줄데 대한 온정어린 과업을 주시였다.

그리하여 원산구두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사상정신상태는 새로운 높이에 올라서게 되었으며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일대 변혁이 이룩되게 되었다.

이 공장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생산현장에 큼직하게 게시한 충정의 구호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언제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모실수 있게 준비하자!>>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의도하시는대로 질좋은 구두를 더 많이 만들자면 자기들의 마음부터 티없이 맑고 깨끗해야 한다는 높은 사상정신세계의 발현이다.

이 한정의 구호를 통해서도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무엇을 위해 심장을 끓이고 무엇을 지향하며 삶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가를 깊이 느낄수 있다.

원산구두공장이 당의 온정속에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개건된지 3년이 되어오고 있다.

오히려 더 청신하게, 더 정갈하게 변모되고 있다.

그러나 공장의 구석구석 그 어디를 들여다봐도 티 한점 앉은 곳이 없고 흠 하나 생긴 곳이 없다.

이들이 지닌 공장애는 단순히 일터네 대한 애착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이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제일 기뻐하신 문제가 바로 공장의 안팎을 정성껏 관리하고있는 이곳 종업원들의 공장애였다.

이러한 사상정신적자양분을 정상적으로 보충해주는 원천지가 공장의 연혁소개실이다.
이 신발 한 켤레 한 켤레에 이곳 일군들과 기술자, 종업원들의 당과 수령에 대한 열화와 같은 충정심이 뜨겁게 슴배여있다.

우리 인민을 위하여 자그마한 자기들의 공장을 찾으시여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이 응축되여있는 연혁소개실을 찾아 충정의 마음을 더 굳게 가다듬는 것은 이곳 종업원들의 일상적인 생활로 되고 있다.

특히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여러차례 몸가까이 모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지배인과 초급당위원장 그리고 부모들의 뒤를 이어 공장을 지켜가는 갑피직장 직장장을 비롯한 일군들이 해설강사가 되어 진행하는 참신한 정치사업은 종업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세차게 북돋아주고 있다.

하기에 오늘 이 공장에서는 가볍고 맵시있으면서도 견고성이 보장된 수십종의 신발이 왕왕 생산되어 흐뭇한 신발풍년을 안아오고 있다.

공장에서는 갑피직장 화장공정에서 제일 어려운 띠접이지구를 자체로 만들어 생산에 도입한 것을 비롯하여 지난 상반년기간 10여건의 기술혁신안들을 연구완성하여 생산에 도입함으로써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주신 전투적과업관철을 위한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지난해 12월 4번째로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모든 생산공정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자동화, 흐름선화하여 손로동을 완전히 없앨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공장앞에 새로운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초급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공장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주신 전투명령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전투목표를 높이 세우고 집단적기술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다.

이 과정에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들, 3대혁명소조원들은 피타는 사색과 완강한 실천으로 지난 3월 열용융접착제에 대한 시험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응축기를 자체로 제작완성하여 생산에 도입하였다.

그리하여 열용융접착제의 주체화를 실현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룩했다.

지난 시기 갑피공정에서 가죽을 접어서 접착시키는 작업을 종업원들이 손로동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은 서로의 지혜와 힘을 합쳐가며 우리 식의 열용융접착제를 리용한 자동화공정을 연구도입함으로써 갑피공정에서 유해로동과 손료동을 없애고 생산성도 훨씬 높일 수 있게 하였다.

바로 이런 조국에 대한 헌신의 열망으로 위훈과 혁신의 불길이 끊임없이, 더 세차게 타번지게 하는 것이 전형단위들의 한결같은 투쟁기풍이다.

이뿐이 아니다.
하나의 물방울에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

오늘도 원산구두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아무 때나 찾아와 생산총화, 관리총화도 해주겠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매봉산>>상표를 단 명제품, 명상품생산의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가고 있다.

이들의 투쟁성과는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

- 전형단위의 영예를 지니게 된 비결은 다음으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지혜와 힘과 열정을 깡그리 바쳐나간데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말이 아니라 차기의 심장을 내대는 충정의 정신이 뜨겁게 분출할 때 만리마속도를 창조하여 시대의 앞장에서 질풍같이 내달릴수 있다는 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 있다.

바치는 것이 기쁨인 이 아름다운 삶은

우리 인민 누구나가 사랑하며 즐겨 읊는 시 <<나의 조국>>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조국이여
그때문이 아니냐
일을 해도 일을 해도 더 하고싶어
하루를 십년으로 살고싶은 이 갈망은
지혜와 힘과 뜨거운 열정을
있는껏 다 쏟아바치며

• 대학병원에서는 팔절단창재접합수술과 3건의 난치성거대종물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30여명의 난치성질병환자들을 완치시켰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약의학대학은 우리의 보건을 주체보건, 인민보건, 세계적인 보건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학과학기술인재양성의 원종장이며 의학과학연구와 치료예방사업의 중심기지의 하나이다.

이곳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교육과 보건은 사회주의영상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밑에 교육과학의 해인 올해에 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 치료예방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

지난 상반년기간 대학에서 이룩한 대표적인 성과:
특히 다매체를 리용한 높은 수준의 전자강의안 3만 9,500여건의 개작사업을 새 학년도 교수가 시작되기 전에 완성했다.

• 당의 의도대로 모든 강의안들을 당정책화, 원리화, 통속화했으며 국내의 대학들과 세계일류급대학들에서 리용하는 교재들의 자료 1만 3,000여건을 해당 학과목의 교수안에 반영하여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실현했다.

하지만 맡은 과제수행을 위해 열흘이건 스무날이건 가림없이 스스로 철야전투를 벌렸다.

• 사람의 눈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생물신호들을 측정하여 눈병을 진단하는 첨단설비인 눈전기생리검사기를 새로 개발하고 지난 4월부터 림상에 도입한 것을 비롯하여 국가적의의를 가지는 10여건의 과학연구성과를 이룩했다.

• 대학의 모든 교실들을 다기능화된 교실로 꾸리고 교사, 체육실, 실험실습기지를 개건보수하거나 새로 건설하였으며 구내에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들을 많이 심어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였다.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떠받드는 의학과학기술인재들을 더 훌륭히 키워내며 사회주의보건의 본태를 굳건히 지키고 빛내이려는 이곳 일군들과 교직원들의 불같은 헌신이다.

그러면 이 자랑찬 결실을 안아온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전자강의안작성사업만 놓고봐도 그렇다.
지난 1월부터 새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인 3월말까지의 기간에 3만 9,500여건에 달하는 전자강의안을 새로 작성한다는 것은 사실 간단한 문제가 아니였다.

그러나 대학의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미 작성된 강의안들에 자료나 끼워넣는 식으로 할 수는 없었다.

모든 강의안들의 장, 절체계에 따라 최신의학과학기술자료들을 당정책화, 원리화, 통속화하여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사업이였다.

누구나가 조국을 떠받드는 거목들을 키우는 영예로운 사업으로 자각하고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바쳐나섰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천리마시대에 보건부분에서는 전신 40%의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던 방하수소년을 소생시켜 만사람을 크게 감동시켰다.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가운데는 가정부인들이 적지 않다.
대학의 전반적인 교수방법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대학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밑에 강좌들에서는 교원별로 교수경연을 진행하고 학부들에서는 강좌별로, 대학에서는 학부별로 경연을 진행하는 식으로 순차적으로, 계획적으로 교수경연의 수준을 높여나갔다.

매 교원들의 교수방법의 질적수준에 대한 평가사업도 몇몇 심사성원만이 아니라 대학적인 사업으로 진행했다.
모든 학생들에게 교원들의 일상적인 교수방법에 대하여 수십가지의 지표로 된 분석표를 나누어주어 평가하도록 하고 이것을 교수경연점수와 비교하는 방법으로 교원들의 교수방법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과학적으로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 교원들 누구나가 교수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떨쳐나섰고 부단히 새로운 교수방법을 창조하기 위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켰다.

이런 피타는 사색과 노력으로 마련한 성과를 다른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준다는 것은 사실 말처럼 쉽지 않으며 또 누구나 선뜻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최근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에서 창조된 교육내용과 방법을 전습받은 전국의 10개 의학대학의 교원, 연구자들속에서 이에 대한 반영이 대단하다.

그러나 이곳 대학에서는 전국의 10개 의학대학들에 국가콤퓨터화상망을 통하여 자기들이 새롭게 완성한 교육내용과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배워주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교육의 일원화사업에서 훌륭한 본보기를 창조했다.

이들은 이런 첨단의료설비를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 우리 식으로 연구개발하고 제작완성함으로써 우리의 보건을 새로운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오늘의 만리마시대에 이곳 대학에서는 지난 충정의 70일전투기간 전신 68%의 화상을 입고 생사기로에 놓였던 2살 난 길주군의 어린이를 소생시켜 인간사랑의 새로운 기적을 창조했다.

이어 지난 상반년기간에는 림상제2의학부 비뇨기외과학 강좌의 의료일군들이 난치성질병으로 되어있는 거대신상선종물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환자치료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훌륭한 성과를 이룩했다,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훌륭히 실현한 것은 이곳 대학에서 이룩한 중요한 성과의 하나이다.
그 거점이 바로 대학의 의학과학기술교류소이다.

10여명의 박사와 석사들을 핵심으로 하는 이곳 의학과학기술교류소에서는 세계적수준의 우리 식의 의료설비들과 의약품들에 대한 연구와 개발, 생산을 하나로 밀착시켜 훌륭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다.

대학당위원회의 지도필에 최근 의학과학기술교류소는 과학연구사업과 생산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개발창조형의 본보기단위로 강화발전되였다.

지난 4월에는 자체로 연구개발한 눈전기생리검사기를 림상실천에 도입함으로써 첨단기술제품등록증서를 받았다.
소장 림창호동무를 비롯한 이곳 연구사들은 지난 기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나노맥금교질용액을 비롯한 40여종의 첨단기술제품들을 연구개발하였으며 이 나날 10여건의 특허증서를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눈전기생리검사기는 세계적으로 경제가 발전된 몇 개 나라에서만 그 제작기술을 독점하고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전형단위들을 적극 따라배우고 따라앞서기 위한 맹렬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계속전진, 계속혁신, 련속돌격해나가야 한다.

국제시장에서 이 설비 한 대의 가격은 몇십만USS에 달한다.

이뿐이 아니다.
이곳 의학과학기술교류소에서는 지난 상반년기간 자체의 힘으로 16종에 40여점의 설비들을 마련하고 무진화, 무균화가 실현된 2,000여㎡의 현대적인 의약품생산공정을 짧은 기간에 일떠세움으로써 자체로 연구개발한 첨단의약품들과 대중의약품들을 높은 수준에서 마음먹은대로 생산할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놓았다.

이 자랑찬 성과들에는 림창호소장을 비롯한 이곳 연구사들과 종업원들의 피타는 사색과 탐구, 열렬한 애국헌신의 땀과 노력이 뜨겁게 어려있다.

세계와 경쟁하라, 세계에 도전하라, 세계를 앞서나가라! 이것이 이들의 창조정신이고 투쟁본때이다.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속에서 배출된 전형단위들모두가 이렇게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비약하고 혁신하며 보다 큰 승리를 향해 계속 돌진해나가고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결사전의 앞장에서 부단히 창조하며 불같이 투신하는 이곳 의학과학기술교류소 일군들과 연구사들의 투쟁모습에 사회주의조선의 과학자로서의 순결한 량심과 굳센 애국의지가 비껴있다.

이들만이 아니다.
그 위력한 원동력이 바로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에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나서는 애국헌신의 투쟁기풍이다.

오늘의 만리마시대는 그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전형단위들에서 발휘된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만리마선구자대렬에 떳떳이 들어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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