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평양발 글에서 “평양에는 11월부터 약간의 눈이 내리는 날이 있었지만 쌓이지 않았다. 11일, 평양에 첫 설경이 펼쳐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평양호텔 앞에 위치한 평양대극장 앞마당에는 옷을 많이 껴입고 출근하는 인민들의 모습이 보였다”면서 “경상유치원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원아들은 눈 속을 뛰놀고 있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함경남도 단천(25㎝), 함경북도 김책(20㎝), 평안남도 평성(10㎝) 등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