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절’ 김정은, 준공앞둔 원산고아원 현지지도



▲ 국제아동절 1일 원산육아원, 애육원을 방문한 김정은/ 사진= 노동신문

김정은이 북한의 어린이날 격인 6월 1일 국제아동절에 준공식을 앞둔 원산육아원, 애육원을 현지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친어버이 사랑속에서 부모 없는 어린이들의 희한한 궁전으로 일떠선 원산육아원, 애육원이 준공의 날을 맞이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국제아동절인 6월 1일 준공식을 앞둔 원산육아원, 애육원을 현지지도하셨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날 “원산육아원, 애육원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을 마련해주고 싶다”며 “부모 없는 아이들을 위해 늘 마음 쓰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소원을 또 하나 풀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교구비품, 냉난방체계, 야외놀이장 등에 만족해했으며 특히 300명 수용능력의 애육원 식당을 마음에 들어 했다. 김정은은 건설된 육아원, 애육원에 대해 “이런 멋쟁이 아동궁전은 세상에 다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 없는 아이들을 당과 국가가 전적으로 맡아 돌봐주는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직관적으로, 웅변적으로 과시하는 내놓고 자랑할 만한 창조물”이라고 자찬했다.

준공식을 앞둔 이 육아원과 애육원은 지난 2월과 4월 김정은이 두 차례나 방문하며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도 평양 육아원, 애육원을 방문해 ‘인민애’를 선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