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경찰발전협의회, 추석 맞아 탈북민 등에 성금·성품 전달

18일 수서경찰발전협의회가 능인종합사회복지관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데일리NK

추석을 맞아 탈북민 등 지역 소외계층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는 소규모 행사가 18일 서울시 강남구 능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성금은 수서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회장 김도연)의 기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성금·성품 기탁식에 이어 구룡마을 독거노인가구 방문 순서로 진행됐다. 장성원 수서경찰서장, 김기연 능인종합사회복지관장, 김도연 수서경찰발전협의회장, 오유식 고문, 이규성 간사, 지우제 재무국장, 박현건 감사, 안성일 회원 등이 참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해당 기증품과 장학금은 수서경찰서와 복지관을 통해 탈북민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김도연 협의회장은 “수서경찰서와 수서경찰발전협의회는 추석명절을 맞아 능인종합사회복지관과 협의해 독거노인, 취약계층, 탈북민 가정 등을 돕기 위해 성금·성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성원 수서경찰서장은 “코로나19 위기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물리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이 잘 지켜지기를 바라며 행사를 주최한 경찰발전협의회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 비타민, 파스, 마스크, 소독제, 생활용품, 추석선물 세트, 청소년장학금, 생활지원금 등 5043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이 전달됐다.

행사의 특별 후원업체로 비경한의원(대표원장 김도연 한의학박사), 다이소(대표이사 박정부),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배), 한나패션(대표이사 오유식), 대명루첸(대표이사 지우제), 서울한촌라이온스클럽(회장 이규성) 등이 참여했다.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