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net, ‘2009북한인권국제회의’ 24, 25일 서울에서 개최

(사)북한민주화네크워크와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북한인권국제회의가 24일과 25일 양일 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회의의 주제는 북한인권운동의 국제연대와 협력방안으로 각국 정부 인사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첫째날 열리는 북한인권 전문가 워크샵에서는 ‘북한인권운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과 ‘북한인권개선 전략과 실천적 접근방안’ 두 세션으로 나눠 각각 제성호 인권대사와 유호열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북한인권운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 세션에서는 이원웅 관동대 교수의 ‘북한인권 개선 행위자들의 활동평가’와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사면위원회 미국 지부장의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개선활동 평가’, 박영호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 소장이 ‘북한인권상황의 개선여부와 변화 정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오경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박형중 통일연구원 남북협력센터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북한인권개선 전략과 실천적 접근방안’ 세션에서는 김수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의 ‘한국정부의 북한인권 개선 전략과 정책’과 피에르 리굴로 프랑스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의 ‘EU와 북한의 인권대화 실효성 검토’, 컬트에쉰 ‘미국의 소리 방송’(VOA) 서울지국장의 ‘북한인권 이슈의 여론 형성과 언론의 역할’ 등의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세션에는 조태익 외교통상부 인권사회과장, 릭 추 대만 한국연구소 소장, 신석호 동아일보 기자, 이재원 대한변협 북한인권소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25일 진행되는 북한인권국제회의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을 비롯 한미일 삼국의 비정부기구(NGO) 대표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스트 김정일 체제의 변화에 대한 전망과 로드맵 마련을 비롯,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제언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 대학생 국제회의’를 진행해 탈북대학생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러시아, 미국의 유학생들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인권회의 마지막 행사로 이날 저녁 신촌에 위치한 창천공원에서는 “하!하!하! 북한인권 페스티발 ‘젊음’ 너의 사랑을 보여줘”란 공연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