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23세 앙상한 北여성 모습’ 충격 이어져






▲3일 KBS스페셜 방송 장면 중 뼈만 남은 23세 북여성 모습. 사진=방송화면 캡쳐
‘KBS 스페셜’이 방송한 뼈만 남은 북한 여성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 


3일 방송된 KBS1 ‘KBS 스페셜-북한 3대 권력세습 김정은, 그는 누구인가’ 편에는 이번 당대표자회를 통해 후계자로 공식화된 김정은을 집중 조명했다. 


김정은이 다녔던 스위스 공립학교를 직접 찾아가 동문을 인터뷰했고 그의 학창시절에 대해서도 여러 에피소드를 섞어 공개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김정은 후계가 본격화 된 시기의 북한의 현실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 부분에서 23세의 젊은 여성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뼈만 남은 앙상한 모습으로 토끼풀을 찾으러 다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는 턱살이 늘어져 비대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 김정은과 비교됐다.


토끼풀을 매는 모습에 촬영자가 “토끼풀을 매서 뭐하냐, 토끼를 주려고 하느냐”고 묻자, 여성은 “내가 먹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집 없이 바깥에서 자느냐”는 질문에도 “예”라고 대답했다. 


이 여성의 모습은 북한에서 소위 집이 없어 떠도는 꽃제비들에게 흔히 찾을 수 있는 모습이지만 이를 처음 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좌파성향의 경향신문 논설위원도 권력을 승계하는 김정은과 이 여성의 모습을 비교하며 북한의 현실을 개탄하기도 했다. 


굶주린 북한 주민의 실상이 화면에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일부 상황으로 크게 판단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가시섞인 반응도 나왔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이 사진을 접한 한 네티즌은 “100km만 위에서 태어났으면 나도 저렇게 태어났을 텐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정일은 북한에 대한 튜토리얼(tutorial-사용자 지침서)부터 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사이트 파모스에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한참 꾸미고 다닐 나이인데 , 배고파서 풀 뜯고 있는 저 모습을 보라”면서 “저게 23살의 몸이냐? 얼마나 굶었는지 몸이 말라 비틀어졌다. 지 배만 쳐 불릴줄 아는 김정일 돼지는 빨리 죽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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