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세습, 인간의 탈 쓴 짐승이 하는 짓”






탈북자연합이 북한 독재정권 3대세습 규탄시위를 벌이고 있다./김봉섭 기자
탈북자들이 북한의 3대 세습을 규탄하고 나섰다. (사)북한민주화위원회를 비롯한 24개 탈북자 단체들은 7일 보신각 앞 기자회견을 통해 ‘김일성-정일-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독재정권 세습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들은 이날 연합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저주스런 3대 권력 세습은 북한인민들을 무시하고 세계 진보적 인류의 우려에 도전하는 말세적 봉건왕조세습이며 천추에 용서 못할 민족사의 만고대죄”라고 비난했다.


이어 “9월 28일(당대표자회 개최일)은 우리 7천만 한민족을 욕되게 한 치욕스러운 국치일”이라며 “우리 2만여 탈북자들은 북한인민들을 대를 이어 가며 노예로 부리고 범죄적 김씨 왕조 유지를 위해 혈안이 되어 날뛰는 김정일 통치 집단의 악행을 온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날 탈북자 단체들은 ‘북한인민들을 3대에 걸쳐 노예로 부리려는 김정일 독재정권의 권력세습을 단호히 규탄한다’ ‘인민들은 굶겨 죽이면서 3대 세습을 고집하는 자들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 등의 피켓을 들고 ‘김씨 왕조 3대 세습’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순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돼지우리에서 토실토실하게 살만 찌우고 다이어트도 한번 안 해 봤을 것 같은 김정은, 군부생활도 하지 않은 김정은이 어떻게 대장이 되고 후계자가 될 수 있겠는가”라며 “우리 탈북자들은 남은 시간과 북한 민주화를 위해 내 친척 내 겨레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를 위해 쉬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