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독도에서 ‘통일송’ 울려 퍼진다

광복절(8월 15일) 전날 울릉도 독도에서 ‘통일송’이 울려 퍼진다.  


탈북청년 55명으로 구성된 탈북청년합창단과 가수 이승철 씨는 이날 독도에서 ‘독도사랑·통일희망콘서트’를 갖고 통일의 염원을 담은 곡 ‘그날에..’ 등을 부를 예정이다.


통일희망 콘서트는 지난 3월 탈북청년합창단이 독도 방문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이승철 씨에게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콘서트는 이승철 씨 외에도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가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를 작곡한 양방언 씨가 오케스트라 편곡을 맡았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잭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업해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캐나다 믹싱 엔지니어 스티브 핫지가 믹싱을 담당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우수 레코드상이다. 
 
케이블 채널 ‘Mnet’의 슈퍼스타 K5 출신의 그룹 네이브로 멤버인 정원보가 작사·작곡한 ‘그날에..’는 독도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울려 펴진 뒤 글로벌 버전인 ‘The day’로도 음원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승철 씨는 이 곡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와 하버드대학교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며 특히 미국 유명 팝가수와 듀엣을 부르는 등 세계적인 통일송으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에 참가하는 탈북대학생 강원철 씨는 데일리NK에 “남북 대결 속에서도 독도는 남북이 한목소리로 ‘우리 땅’이라고 말하고 있듯이 독도는 남북을 이어주는 통일의 ‘징검다리'”라며 “통일이 되기 전에는 독도처럼 남북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통일 후에는 북한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참가배경을 말했다.


이번 공연은 KBS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추석 특집 방송으로 방영할 예정이며 음원 수입 전액은 탈북자 관련 단체에 기부된다.


한편 탈북청년합창단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탈북청년모임 ‘위드-유(With-U)’가 만든 합창단으로 20대 주축의 탈북자 출신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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