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차관급회담·북핵 대책 논의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와 국회 통외통.국방위 소속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남북 차관급회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북핵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북 차관급회담의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19일 개성에서 속개될 예정인 회담의 진행 상황과 북핵, 장관급회담 복원, 비료지원 등 회담의 쟁점사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문제와 북한의 핵실험 등 현안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통외통위 간사인 유선호(柳宣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남북관계와 북핵문제가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당정이 고도의 감각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차관급회담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북핵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