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한겨레·민노당 ‘6·25만화 왜곡 주장’ 유감”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6.25전쟁 바로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선 학교에 배포한 만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일부 언론·정당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한겨레는 18일 기사에서 “향군이 제작 배부한 ‘6.25바로 알리기 만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햇볕정책’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익명의 학부모의 말을 빌려 “시대착오적 편향된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노동당도 같은 날 논평에서 향군이 제작한 ‘6.25전쟁 바로 알리기’ 만화책과 관련, “그 내용이 흡사 70~80년대 반공영화 ‘똘이장군’을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

향군은 한겨레의 기사에 대해 이날 성명을 내고 “6.25 전쟁의 비참한 역사를 알지 못하는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산 교훈을 올바로 인식시켜 주기 위한 향군의 건전한 안보 활동을 ‘냉전적 사고’ ‘반공 만화’ 운운하는 일부 친북·좌편향적 언론의 작태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향군의 대국민 안보계도 활동을 왜곡보도하는 사례가 재발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향군은 또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후세대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6.25전쟁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6.25전쟁 바로 알리기’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면서 민노당의 논평에 유감을 표명했다.

향군은 “6.25전쟁은 북한 공산집단의 불법남침 전쟁으로 500여만 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전 국토가 초토화된 한반도 최대의 대재앙이었다”며 “공산주의 통일을 빌미로 동족 간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 명의 인명을 살상케 한 잔인무도한 북한 공산 집단의 만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향군이 제작한 ‘6.25전쟁 바로알리’기 만화책은 손바닥 크기의 64페이지 분량으로 650만부가 제작돼 지난해 6월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에 배포되고 있다.

이 만화는 일본의 식민통치와 독립운동, 해방과 북한의 남침준비, 6.25전쟁의 실상, 북한의 대남만행 사례, 교훈 및 우리의 자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만화책은 개인 또는 단체가 1구좌 당 5만원을 후원하고, 자신의 출신 학교 또는 기증학교를 지정해 보내는 방법으로 제작 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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