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이북5도 대표음식 맛본다

내년부터 안보관광지인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에서 평양냉면, 대동강숭어국 등 이북 5도의 대표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게 된다.

파주시는 앞으로 3년간 6억1천여만원(업주 부담 8천100만원)을 들여 통일동산이 위치한 성동-대성리 2Km 구간 5만3천㎡에 음식문화시범거리인 ’파주맛고을’ 조성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주 맛고을에는 현재 한식, 한정식, 구이.찜 등을 취급하는 48개 음식점이 위치해 있으며 시는 우선 올해 업소 간판과 도로 정비, 화장실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는 임진각, 제3땅굴, 통일전망대 등 주변 관관지의 콘셉트에 맞춰 각 업소에 이북 5도 대표 음식을 메뉴로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음식문화 연구소 등을 통해 각 음식점에 전수될 이북 음식 메뉴로는 평양온반.냉면, 대동강숭어국, 황해도 해주냉면과 숭어찜, 함경도 가자미식혜.장국밥, 평안도 녹두지짐 등이다.

시는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전 업소에 새우, 들깨, 다시마 등을 활용해 천연 조미료를 만드는 법도 같이 보급해 파주맛고을을 웰빙 음식 체험 거리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파주맛고을이 서울 여의도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교통여건이 좋기 때문에 예술마을 헤이리, 파주출판도시, 안보관광지 등과 연계된 1일 관광 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정비와 이북 음식 메뉴 발굴 등의 작업이 마무리되면 파주맛고을이 국내 대표적인 체험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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