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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이 19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대학생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자전거 대행진을 가졌다.ⓒ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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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유권자행동(대유행)은 19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유권자의 10%를 차지하는 대학생들의 투표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자전거대행진을 진행했다.
대유행은 이날 행사에서 “350만 명의 대학생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보여야한다”며 한국 정치를 외면하는 대학생들의 태도에 경각심을 울리고 이를 극복하는 의지와 행동이 담긴 퍼포먼스를 펼쳤다.
50여 명의 대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서울 지역 도로와 주요 대학을 자전거로 돌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 팀은 대학로, 성신여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를 거치고 다른 한 팀은 이화여대, 연세대, 홍익대를 거쳐 서강대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대유행 박은재 위원장은 “자전거 대행진을 통해 많은 대학생에게 ‘투표에 참여하자’는 메시지가 전달 됐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대중교통보다 자전거가 접근성이 좋고 눈에도 잘 띄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행은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어지자 이제는 정치권이 20대를 무시하기 시작했다”며 “관심을 보이지 않은 우리의 책임도 크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의 활동이 시발점이 되서 다른 대학 동아리나 단체에 나비효과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활동이 종료되면 그간 성공과 실패를 정리해서 다른 뜻있는 단체에 대유행의 노하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선이 끝나면 대유행의 활동도 막바지에 이른다. 박 위원장은 “대유행은 차기 대통령의 취임 이후 공약이 실천되는지를 감시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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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의 정치 무관심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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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대 가량의 자전거가 출발 직전에 대기중이다.ⓒ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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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가 두 팀으로 나뉘어 서울 주요 대학으로 행진했다.ⓒ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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