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부인 방북 김정일 조문

경상남도 통영 출신 음악가인 윤이상의 부인 이수자(84) 씨가 최근 방북해 김정일을 조문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2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해외 동포들의 조문 사진에는 이 씨가 딸로 보이는 중년 여성 등과 함께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조문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재독 음악가로 1995년 숨진 윤이상은 독일 유학생 오길남, 신숙자 씨 내외가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월북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북한에 억류된 신 씨 모녀의 생환을 위한 ‘통영의 딸’ 구출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 국민이 무단으로 방북할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게 되지만 이 씨의 경우 독일 국적이어서 해당되지 않는다. 이 씨는 최근까지 경남 통영 자택에 머물다 김정일 사망 발표 직후 베이징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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