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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역에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끈 김정일 인형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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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독재자 김정일입니다. 제가 나쁜 짓을 하지 않게 저를 꾸짖어 주세요”
-김정일-
서울의 신촌 지하철 역에 김정일이 등장했다. 19일 오후 빨간색 팻말을 들고 있는 김정일의 인형이 지나가던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대표 김익환)는 방학을 맞아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길거리 캠페인을 열었다.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지난 7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신촌역 주변 대학로에서 사진 전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날 20여명의 대학생들은 북한의 공개처형 실상과 북한주민의 굶주림을 알리는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정부의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벌였다.
캠페인을 지켜보던 대학생 허정혁씨는 “북한의 상황은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알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 주민이 중심이 되어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강지숙씨는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북한의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익환 대표는 “방학뿐 아니라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계속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연락처: 02-3143-3511, 홈페이지: www.youngn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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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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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인형 옆에 마련된 부스에서 시민들의 북한인권법 제정 서명을 촉구하고 있는 대학생들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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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북한인권 실상이 담긴 사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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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운동은 대학가의 새로운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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