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청소년들의 관심 높여야”






이번 포럼 우승팀인 ‘Two for One’이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목용재 기자
“이미 탈북자 커뮤니티는 많이 있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탈북자 커뮤니티는 이미 많이 생겨있는 상태지만 문제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통일교육원 교육관에서 11일 열린 ‘제1회 청소년 북한인권포럼’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북한인권 문제와 탈북자들에 대한 고민은 치열했다.


포럼은 Link HAFS chapter가 주최하고 (사)북한인권시민연합과 미국 링크글로벌(LiNKGlobal),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팀들은 탈북자들과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면서 이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여러 팀이 북한인권과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활성화 등의 방안을 거론했다.


이번 포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Two for One’ 팀(대원외고)은 “북한인권과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남북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합동아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주장했다.


‘Two for One’은 대원외고 학생들과 국내 거주 탈북 청소년이 함께하는 연합 동아리다. 영어캠프, 국토대행진, 포럼 등 여러 행사를 통해 남북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팀은 “우리와 같은 자매단체나 프렌차이즈 단체들을 만들고 활동한다면 실질적인 의식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호정(대원외고) 양은 “우리 동아리 내에서만 이런 논의를 해왔었는데, 전국 여러 친구들의 북한 인권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이런 친구들 속에서 1등을 한 것이 더욱 기쁘고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 북한인권과 탈북자들에 대한 의식고취와 관심을 끌기 위한 방안으로 인터넷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여럼 팀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인터넷은 분명 좋은 방안이긴 하지만 ‘악플’이 항상 문제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에 대한 답변으로 탈북청소년 전용 인터넷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자는 ‘CIEL’팀의 신재우(대진고)군은 “커뮤니티, 블로그를 운영하는 운영자는 먼저 의식 있는 청소년이 제대로 운영하면서 그런 덧글들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운영하는 청소년은 기본적으로 북한인권에 대한 의식, 그리고 탈북자에대한 이해가 있는 그런 학생이 맡아서 책임감 있게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청소년 포럼은 총 20팀, 9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에서의 최우수 상은 ‘Two for One'(대원외고), 우수상은 ‘사과나무'(경기외고) 팀으로 선정됐다.








‘K-1’팀(해운대여고)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목용재 기자








‘CIEL’팀(대진고) 신재우군이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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