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덕 스토리’ 월드 투어 나선다

지난 2006년 북한 함경남도 요덕군 제15호 정치범 수용소의 실화를 바탕으로 공연했던 창작 뮤지컬 ‘요덕 스토리’가 새로운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한 뮤지컬로 재 탄생돼 월드 투어에 나선다.


북한 평양연극영화대학 출신의 정성산 감독이 연출한 요덕 스토리는 9일부터 28일까지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개국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요덕 스토리는  북한 최고 무용수 강련화가 아버지의 반역으로 인해 요덕 수용소에 수감되면서 닥친 비극적 운명과 수용소 안에서의 사랑, 용서를 그린 서사 뮤지컬이다.


정 감독은 “북한에서 예술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이 작품이 중단되면 안 된다는 사명감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2006년 뮤지컬 초연 당시에는 나 자신이 뮤지컬에 대한 이해가 떨어졌고 ‘(북한 인권 실태를)알려야 겠다’라는 생각이 먼저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연 당시는 리얼리티에 중점을 둬 많은 관객들이 공감을 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이번 공연은 버라이어티 한 음악, 실물크기의 탱크, 환상적인 조명, 세련된 비쥬얼 등을 앞세워 좀 더 많은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요덕 스토리라는 뮤지컬을 통해 (북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용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요덕 스토리 월드투어 서울공연은 오는 9일부터 28일 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


이 공연은 ‘조선인민군 협주단 공훈배우 강련화’ 역에 뮤지컬 배우 신효선 씨와 이진희 씨가 더블캐스팅 됐으며 그 상대역인 ‘요덕수용소장 리명수’는 배우 최수형 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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