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 유해사이트 지정 입법 청원할 것”

보수단체들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 대한 입법청원 운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비전21국민희망연대 등의 보수단체들은 10일 오후 2시 한남동 다음커뮤니케이션 빌딩 앞에서 ‘아고라 폐쇄 촉구’ 3차 집회를 열면서 입법청원운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보수단체들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인을 비방하고 여론을 왜곡, 호도하는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사라져야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다”라며 “다음을 인터넷 유해사이트로 규정하고 허가취소 등 규제를 위한 입법 청원 운동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아고라’는 ‘광우병’ ‘천안함’ 괴담 등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허위사실과 유언비어 유포의 온상으로 변질되어 비방, 욕설이 무차별 난무하고 있다”면서 “악성 글들은 대부분 정부에 대한 반감과 불신을 고조시키는 글이며 이를 방치하는 다음 특은 포털 사이트로서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이날 집회에서 다음 사장단 면담을 요구하고 ▲반정부 선동 사회혼란 조성 해외접속 아이피 차단 ▲욕설·비방 등 악성 글 상습 게재 회원 제명 ▲허위사실 유포 글 삭제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