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자강도 만포 공장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강도 만포시의 제련소와 타이어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전했다.

이번 시찰 소식은 중앙통신이 지난달 23일 김 위원장의 만수대창작사 및 평양미술대학 작품들을 관람하고 공장기동예술선동대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한지 9일 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만포제련소의 비철금속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 동시에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제련의 실수률(實收率)을 부단히 높일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압록강타이어공장을 방문, “우리 실정에 맞는 다이야(타이어)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며 “주원료인 고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합성고무 생산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찰에는 박도춘 노동당 자강도위원회 책임비서가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초에도 자강도 강계시의 산업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강계시는 1990년대 후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내세운 슬로건인 ’강계정신’이 비롯된 지역이다.

북한 언론은 7월말부터 8월중순까지 김 위원장의 함경도 주요 공업시설 집중 시찰을 전했으며, 최근 엔 이를 ’강계정신’의 토대 위에 경제성장의 일대 변혁을 가져올 ’삼복철 강행군’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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