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옆 ‘의문의 양복남’ 최춘식 확실시








▲공화국 영웅칭호 수여모임이 24일 평양에서 진행됐다. ‘최춘식’으로 보이는 남성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영웅칭호를 수여받고 있다./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정은 옆에 지난 16, 17일 등장해 이목을 끌었던 의문의 남성은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 원장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2일 “조선에서 최춘식 외 100명의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일꾼들에게 공화국 영웅칭호와 함께 금별메달 및 국기훈장 제1급이 수여됐다”고 전한데 이어 2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하는 모임이 이날 평양에서 진행됐다”면서 사진과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통신은 수여자의 구체적인 실명이나 직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김정은 옆에 등장했던 남성이 수여식에서 맨 앞에 등장한 것으로 볼 때 ‘최춘식’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최춘식이 제2자연과학원장(우리의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 옆 남성은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2자연과학원은 북한 노동당 기계공업부(부장 주규창) 산하 기관으로 중장거리 로켓 연구 및 각종 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으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도 올라있다. 북한에서는 통상적으로 국방관련 분야에 ‘제2’ 라는 말을 붙인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도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


수여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어버이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고 올해 안에 조선의 첫 과학기술위성을 쏴 올리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었다”면서 “통신위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실용위성들과 보다 위력한 운반로켓을 더 많이 개발하고 발사함으로써 김일성, 김정일 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우주강국으로 빛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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