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본부장 김상철, 이하CNKR)은 15일 김동식 목사의 강제 납치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CNKR’은 성명서에서 ‘김동식 목사는 본 단체와 직접 협력하며 탈북민 구호 활동을 한 인권지도자로서, 선교활동 및 탈북인 지원활동을 중국에서 활발히 펼쳤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김목사의 납북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신병확인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보호요청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CNKR’은 또, ‘일본정부가 북한으로 납치된 자국여성의 시신의 재까지도 인수받아 본인임을 확인하는 태도를 본받아야 한다’며 ‘우리 역시 일본정부와 마찬가지로 북한정부에 대한 식량과 각종 원조를 재검토 하여야 할 것이다’라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CNKR’은 16일 탈북민의 자녀 60여명을 보호자와 함께 초청, ‘2004 성탄맞이 탈북민 자녀초청 위로회’를 갖는다.
이 단체, 송부근 사무처장은 “남한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탈북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가 되도록 성탄절을 맞이하여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