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인사 500여명 모여 “김정일 이후 준비하자”

▲국내외 정·재계, 학계 인사와 탈북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간 통일단체 ‘한민족통일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데일리NK

국내외 정·재계, 학계 인사와 탈북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민족통일준비위원회’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단체는 발기인 선언문을 통해 “현시대의 한민족은 민족사적 차원 아래 통일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제 정부차원을 벗어나 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에 대한 준비는 한반도 민족의 역사적 소명”이라며 출범의 이유를 밝혔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강승규 비전코리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정일이 가장 컨트롤하기 쉬운 20대인 3남 김정운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도 김정일 이후 시대를 준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통일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민간차원에서도 통일을 대비해 새롭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통일의 초석이 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기인에는 한승주 전 고려대 정치학과 교수, 고영주 사학분쟁조정위원, 유호열 고려대 교수, 김영해 미국 하와이 한인회장, 조옥재 일본 재일본 한국인연합회장과 탈북자들이 참여했다.

단체 고문에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 이인수 이승만박사기념관 이사장, 강대봉 성균관 유림총본부 회장,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 박홍 서강대 명예총장, 김석복 대불총 사무총장이 맡았다.

한편, 단체는 오는 4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북미본부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올해 말까지 대륙별 5개 본부 발대식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이사회를 통해 상임회장에 손병두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