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6·25정전협정’ 60주년 맞아 뮤지컬 제작








배우 지현우(左) 씨와 김무열 씨가 군 창작뮤지컬 ‘The Promise’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24일 (사)한국뮤지컬협회와 공동으로 제작한 군 창작뮤지컬 ‘The Promise’ 제작발표회를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가졌다. ‘6·25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뮤지컬에는 연예인 출신 현역 장병들이 대거 참여했다.


‘The Promise’는 2008년 ‘MINE’, 2010년 ‘생명의 항해’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된 군 창작 작품으로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총 24회 공연될 예정이다. 지방 공연은 소년병·학도병이 가장 많이 전사한 낙동강 인근 대구에서 진행된다. 


뮤지컬은 6·25전쟁 초기 개성-문산 전투, 화령장 전투, 낙동강 전투에서 7인 국군 장병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수많은 6·25참전 용사들의 헌신으로 대한민국이 지켜질 수 있었다”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6·25전쟁 당시 평범한 병사들과 소대장 이하의 장병들이 어떻게 싸웠고, 그 모습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면서 “소년병, 학도병, 일반 장병 등 평범한 병사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The Promise’에 배우·가수 출신의 현역들이 대거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출신의 주형태(지현우) 이병, 김무열 이병, 정태우 상병, 가수 출신의 박정수(슈퍼주니어 이특) 이병, 정윤학(초신성 윤학) 상병, 이현(에이트) 이병 등이 열연한다.


주 이병은 7인의 장병을 이끄는 소대장 ‘지훈’역으로 우유부단하고 나약했던 모습에서 강인한 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 이병은 말 못할 과거를 간직한 이기적인 부소대장 ‘상진’으로 연기를 펼친다.  


연출진으로는 뮤지컬 ‘서편제’ ‘광화문연가’ ‘에비타’ 등을 연출한 이지나 씨, 뮤지컬 ‘삼천’ ‘블랙메리포핀스’의 서윤미 작가, 뮤지컬 ‘셜록홈즈’의 최종윤 작곡가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및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무용, 성악, 뮤지컬 학과 출신 33명의 현역 장병 배우와 민간 배우 5명, 민간 스텝 20명도 참여한다. 


김 이병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진은 사회에서 모일 수 없는 사람들로 구성돼있다”면서 “외부 공연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팀워크가 좋으며 뛰어난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라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병은 “10월 30일 군번으로 작품에 늦게 참여해 걱정이 많았지만, 연출 감독, 선임, 동기들의 도움을 받아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군에서 제작돼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재미와 감동이 있는 뮤지컬”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티켓가격은 VIP석 7만 7천 원, R석 6만 6천 원, S석 5만 5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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