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인권법 6월 국회서 반드시 통과” 말은 하지만…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주영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위원장인 이은재 의원을 비롯해 참석당직자들은 만장일치로 6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인권법안은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이라며 “전 세계가 북한인권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현 상황에서 가장 가까이 있고, 같은 민족인 우리가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해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찬성했다”며 “북한인권법안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도 법안 통과를 공언했지만,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했다. 한나라당이 또다시 북한인권법 통과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는 있지만, 민주당의 반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말 뿐인 약속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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