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러 친선협조 강조

북한 언론매체들은 17일 북한과 러시아(옛 소련 포함)간 경제문화협조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기념 논평을 게재하고 이 협정이 “두 나라 친선협조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는 역사적 계기로 됐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한과 러시아간 처음 체결된 이 협정 이후 지난 60년간 양국은 “협정에 기초해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이익에 맞게 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조와 교류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친선의 유대를 두터이 해 왔다”며 이 같은 친선강화 발전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건전한 국제관계 수립을 추진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러시아 정부는 “국방력 강화를 나라의 안전과 전략적 이익을 수호하고 강력한 국가 건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군사적 담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간주하고 그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새 세대에 대한 애국주의 교양사업에도 국가적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말하는 등 북한 당국이 추구하는 것과 유사한 방향의 러시아 정책에 초점을 맞춰 소개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기념논평에서 양국 친선이 “두 나라 정부와 인민의 공동의 노력에 의해 앞으로도 계속 확대 강화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김영일 총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이 협정의 체결로 양국 사이에 “여러 분야에서 쌍무협조를 발전시킬수 있는 법률적 기초가 마련됐고 이를 토대로 두 나라 인민은 상호 왕래와 교류, 호혜적인 협조를 발전시켜 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도 “두 나라 사이의 협조관계가 쌍방사이에 합의된 공동문건들의 정신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나타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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