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라이스 訪北 요청…힐, 즉답 피해”

북한이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요청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6자회담 관계자를 인용해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말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만났을 때 라이스 국무장관의 방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대표는 지난달 27~28일 베이징에서 만나 핵 프로그램 신고와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힐 차관보는 라이스 장관의 방북을 요청한 김 부상의 요청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북한은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스 장관의 방북을 관계 정상화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라이스 장관은 오는 26일부터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 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며 “방북을 포함해 어떤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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