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찬양’ 사이트·SNS 계정 1700여개 달해”

북한이 ‘김정은 체제를 찬양’하기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서버를 둔 친북 사이트는 162개, SNS 계정은 1622개에 이른다.

11일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국방위원회)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은 2010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해외에 서버를 둔 친북 사이트 162개와 SNS 계정 1622개를 발견해 각각 125개(나머지 26개는 자진 폐쇄, 11개는 정밀 관찰 중)와 1622개에 대해 국내 서버 접속을 차단했다.

국방부와 수사당국은 현재 친북사이트 및 SNS 서버의 90% 이상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을 찬양하고 남한 체제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기 위해 국내 사이버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은 국내 주요 기관의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인터넷 기사 댓글에 올라오는 친북 게시물은 연간 1만 2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친북 게시물 3만 7130건을 발견해 삭제했다.

한편 지난 7월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에 경찰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한 북한 김정은 찬양 및 주체사상 선전하는 내용을 담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은 750건으로 지난해 전체(338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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