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내각 국토환경보호상(장관)을 경질, 박송남을 임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이 김일성 주석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의 수목원 설립 10돌 기념보고회 소식을 전하면서 “박송남 국토환경보호상이 기념보고를 했다”고 보도함으로써 확인됐다.
전임 장일선은 1999년 4월부터 국토환경보호상을 맡아왔다.
신임 박송남 상의 신상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같은 이름을 가진 고위 인물 가운데는 국가계획위원회 박송남 부위원장이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내각의 부서장과 관련, ▲채취공업상(강민철) ▲건설건재공업상(동정호) ▲체신상(류영섭) ▲문화상(김진성) ▲노동상(정영수) ▲사무국장(김영호) 등을 새로 임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