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남성들, 여성의날에 화장품 선물”

북한에서 ’세계 여성의 날’(3.8)을 전후해 화장품 매장에 여성용 화장품을 찾는 남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1일 전했다.

신문은 북한에서 유일한 화장품 전문매장인 평양 모란봉구역의 ’봄향기 화장품전시장’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면서 “최근 전시장을 찾는 구매자들은 대다수가 남성”이라고 소개했다.

이 전시장의 김은숙(19) 판매원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이런 모습이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계기로 펼쳐지는 이채로운 풍경”이라며 일주일 전부터 여성에게 선물하기 위해 화장품을 구입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시장을 찾은 김철남(32, 평양 만경대구역 갈림길동)씨는 “국제부녀절과 같은 날에 여성들에게 자기의 성의가 깃든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선물하는 것이 서로 우정을 두터이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곳 전시장에서는 신의주화장품공장의 대표 브랜드인 ’봄향기’ 3종, 7종, 8종세트와 함께 샴푸, 린스 등 13종 40여 가지의 화장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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