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2015 전략국방안보검토(SDSR)’ 보고서를 통해 국제안보의 위협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발표된 SDSR보고서에는 영국에 위협이 되는 국제안보 환경과 앞으로 10년간의 대응계획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으며, 보고서는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여러 국제위협 가운데 하나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꼽으며,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추구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보고서는 북핵 문제를 테러·기후변화 등 여러 국제적 도전 가운데 하나로 지적하며, 북한의 이런 도전들에 대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확산활동,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단호한 비판적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인도적 지원과 개발, 교육과 문화 분야 등에 대해서는 지원과 교류하는 비판적 개입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