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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신의주 잇는 조중우의교 폐쇄 맞춰 北도 철교 수리”

대북소식통 “다음 주 주말부터 10여일간 폐쇄…노후화된 철교 보수가 목적”
김성일 기자  |  2017-12-01 15:32



▲ 지난 11월 초 북한 신의주 지역에서 바라본 조중우의교. 육안으로도 상당히 노후화 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데일리NK 소식통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와 북한 평양북도 신의주를 잇는 조중우의교(압록강철교)가 이번 달 일시 폐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당국에서도 이 기간에 맞춰 철교 수리작업에 들어간다고 소식통이 전해왔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1일 “(중국측의) 조중우의교 폐쇄에 맞춰 북한도 폐쇄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 기간에 집중적인 철교 수리에 들어 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이쪽(북한) 운전기사한테 직접 들었다”면서 “18일부터는 북한 차량이 정상적으로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중우의교의 폐쇄 시기는 주말에 문을 닫는 양측 세관의 사정에 따라 다음 주 주말부터 대략 10여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중국 당국이 당초 11월 24일 보수 공사를 위해 조중우의교를 일시 폐쇄한다고 예고했다가 12월 중순으로 미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이 노후한 철교 보수를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북한에 대한 압박의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조중우의교는 이전에도 수리를 위해 폐쇄된 적이 있었다”며 “이번에 폐쇄하는 것도 낡을 대로 낡은 다리의 일부분을 수리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에 대한 무역제재를 위한 폐쇄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대북제재의 여파로 인해 조중우의교를 이용하는 차량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다리가 폐쇄되더라도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폐쇄가 원래 일정을 넘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북한 당국의 무역에 적잖은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 조중우의교 철교의 중간 지점 /사진=데일리NK 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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